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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나의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chapter 7. 본문

해외여행

그리운 나의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chapter 7.

Jamy37 2021. 3. 7. 23:20

 chapter 7. 체코는 눈부시다.
(코로나 사태 이전 2020년 1월의 여행 기록)

우린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롬루프라는 소도시로
여행지를 옮겼다.

앞서 말했지만 이 곳은 당일치기로
잠깐 여행을 추천한다.


7시 버스를 타고 체스키로 이동했다.
버스는 굉장히 아늑하고 편안했다.


숙소에 도착.
크룸로브스카 포하드카
엘리베이터가 없고
난로가 벽에 있는
오래된 숙소
하지만 체스키의 호텔중 가장 그나마 나은 숙소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정말 추웠다..


바닥이 돌바닥이라 캐리어를 끌고
숙소까지 가는길이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동화같은 마을
한적한 작은 동네 였고,
거리 거리가 동화같이 소박하고 아름다웠다.


한국에선 쳐다도 안본 터키 음식을
체코에서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꿀맛!
맛있어서 사진도 못찍었다.


이름모를 아름다운 성당을 지나
체스키 크룸로프 성 탑을 찾아 올라갔다.
원래는 성을 지키는 곰을 너무너무 보고싶었는데
추운 날씨 탓인가 곰이 보이지 않았다.


눈부신 햇살과
쌀쌀한 날씨
뷰가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의 저녁은
파파스 리빙 레스토랑
마르게리따, 스파게티, 라자냐, 코젤, 레모네이드
체코는 서유럽처럼 비리거나 느끼하지가 않다.
정말 맛있고 푸짐하게 먹은 저녁.

체스키는 밤늦게 여는 곳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일박이라고 하기도 뭐하게
일찍 일정이 끝나버렸다.
다음날은 오지 않을것 같던 체코의 마지막날.

버스를 타기 위해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나
체스키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호텔에서 택시를 잡아주셔서
버스터미널까지 편하게 짐을 싣고 갈수 있었다.

버스에 짐을 싣고
프라하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으로 몸을 실었다.

프라하 여행 일기 끝

물가가 저렴하고
사람들은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과 쇼핑거리가 많고
교통과 숙소가 편리하고 청결하고
볼거리도 많은
너무 나도 알차고 아름다웠던 여행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우린 다시 해외를 여행할 수 있을까
다시 그런 날 이 올까

여행에서 얻은 쉼을 평안을
모두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
다음의 기록은 국내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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