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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횡성 호숫길 / 숨쉬기 참 좋다.

Jamy37 2021. 3. 20. 16:10

 

오늘은 가족들과 호숫길 산책을 나섰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운동을 잘 하지 않는 나에겐
산책보단.. 드응산에 가까운 ..


 

 


날씨가 흐렸다.
횡성군민은 입장권이 천원이다.
이 입장권도 출입구쪽에 있는 상점에서
다시 사용할수 있는 상품권이다.
똑똑한 사람들


 

 


두번째로 와본 호숫길은
여전히 평화롭고
잔잔하고
아름다웠다.

쇼핑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매주 여주아울렛이나
강릉이나 춘천 등을 가곤 했는데

이렇게 자연을 찾아 산책을 택한것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다.


 

 


엄마랑 아빠랑
너무나도 좋은 시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다.

생각보다 꽤 긴 코스들

 

 


버들강아지
이렇게 크게도 자라는 구나
솜털이 너무나도 귀엽다.
이름도 참 귀엽다.

 

 


높게 곧게 뻗은 소나무들
울창한 이름모를 나무들이
향기를 뿜으며 길마다 자리잡고 있다.
비가 온뒤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마스크를 잠시 내린채
깊게 숨을 들여 마셨다.

너무 행복했다.
숨을 내쉬고 마음껏 공기를 누리며
'공기 참좋다', '향기 참좋다'를
말하던 그 순간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엄마 아빠도
여기 참좋다, 라고
손을 꼭잡고 걸으셨다.

 

 


코스마다 힘들때쯤
전망대를 볼 수 있다.
탁 트인 호수가 참
평안했다.

다음에도 또 와야지
모든 코스를 돈다면 2~4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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