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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3월의 제주 -part 1.

Jamy37 2021. 3. 29. 13:40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쏟아졌던 어느날
제주로 떠났다.



일몰의 순간에 비행기를 처음 타본 나는
그 순간을 잊지 않기위해
카메라에 담았다.
1시간이 지나 제주에 도착했다.


너무 배고팠던 우리는 제주공항에 가까운
중종식당에 갔다.
아는 식당은 아니고 네이버에
흑돼지 맛집/ 내위치 기준
설정후 찾은 맛집


특이한 메뉴판
콤보 2인분+ 김치찌개+ 공기밥2개
주문!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또 먹으러 가고 싶다.



곳곳에 꽃이 참 예쁘게 폈다.
3월의 제주는 처음이라
유채꽃도 처음이다.
정말 예뻤다.

 


해장국을 먹으러 왔다.
해장국이라 하여 당연 뼈다귀해장국인줄 안
육지사람,
해장국은 제주에서 선지나 특이한 것들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선지부터 충격먹어서 뒤가 기억이 안난다.
날계란이 준비되어있어 해장국에 넣어 먹으면 된다
꿀맛!


순두부와 내장탕으로 결정!
역시 난 밥순이


밥이 최고다


식후엔 역시 스벅
커피를 잘 모르는 나지만
하루에 한잔 이상은 꼭 마시는
직장인으로써
스벅은 그냥 맛있다



예쁜 유채꽃
3월의 제주는 참 예쁘다.


송악산
같이 와보고 걷고 싶었던 길
아침엔 날씨가 참 좋았는데
여기에 도착하고 올라가려는 순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시작이었다..


이때만 해도 평화로웠다


비내리기 시작!
비 수준이 아니라
우박
비를 맞는데
얼굴이 굉장히 따가웠다
저녁에 화장을 지우니
얼굴이 따끔따끔 ,,


이름모를 들꽃들도 만발했다.
모진 비바람도
따가운 우박도
이겨내고 꽃을 피워내는구나


다젖었다.
비를 정말
무척이나 싫어하는 나는
비가 오면 밖에 나가지 않았다 .
비 특유의 축축함과
습함이 너무나도 싫었다.
하지만 이순간엔, 이왕 여기까지 온거 비맞으며
걸어볼까? 라는 손길에
용기를 냈다.
정말 용기를 낸 거다.

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세겨졌다.
조금 젖어도, 비에 흠뻑젖어도
생각보다 너무 찝찝하거나
기분이 더렵혀 지지 않는다.


길에서 천혜향을 샀다.
나이가 들었나, 제주에 왔으니 귤을 먹자라는
마음으로 귤농원에서 천혜향 샀다.
한봉지에 2만원!
정말 달고 개운하고 상큼했다 .

- part2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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